우리 대학생들 IT월드컵 1,2위 휩쓸어

이매진컵 윈도우폰7 부문서 나란히 1,2위

[CBS산업부 홍제표 기자] 


우리나라 대학생들이 IT 월드컵으로 불리는 이매진컵 원도우폰7 경쟁부문에서 1,2위를 석권하며 IT강국의 면모를 재확인했다.

14일 마이크로소프트(MS)에 따르면 지난 8일~13일 미국 뉴욕에서 열린 2011 이매진컵 본선에서 윈도우폰7 부문 결선에 진출한 '홈런'팀(최고운, 배필주, 노희상, 박현철)이 영예의 1위를, 함께 결선에 올랐던 '지피지기'팀(조경택, 이윤정, 김단비, 허찬, 이진영)은 2위를 각각 수상했다.

올해로 9회째인 이매진컵에서 우리 대표팀이 하나의 경쟁 부문에서 1,2위를 차지한 것은 처음 있는 일이다. 더구나 아직 국내에는 윈도우폰7이 출시되지도 않은 상태여서 더욱 의미가 깊다는 평가다.

한국 대표팀은 2008년 단편 영화 부문, 2009년 임베디드 부문, 2010년 차세대 웹 어워드 부문에 이어 4회 연속 부문별 우승을 차지하는 기록을 세웠고 2008년에 이어 두 번째로 복수 수상하는 겹경사를 맞았다.

홈런팀은 부모자녀 간의 즐거운 커뮤니케이션을 유도하기 위한 프라이빗 소셜네트워크 애플리케이션인 '피까뿌'(Peekaboo)를 개발해 심사위원들로부터 극찬을 받았다.

팀장인 최고운(24. 상명대)씨는 "직장 때문에 아이들과의 시간이 부족한 부모라면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가족 간의 커뮤니케이션'이라는 주제를 선택한 것이 좋은 평가를 받은 것 같다"고 말했다.

지피지기팀이 선보인 애플리케이션 '핫 포테이토'(Hot Potato)는 글로벌 이슈에 대한 정보 공유를 통해 사회적인 관심을 유발하고, 더 나아가 일반 시민들로부터 구호나 지원 활동까지도 유도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기술 구현에서의 완성도와 디자인에서 심사위원들로부터 높은 점수를 받았다.

팀장 조경택(25. 숭실대)씨는 "이번 이매진컵 본선에 참가한 전세계 학생들이 얼마나 더 큰 세상을 바라보고 있고 아이디어를 깊이 고민하고 있는지를 직접 체험했기 때문에 오늘의 승리에 도취되지 않고 앞으로 더욱 정진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MS 개발자 플랫폼 사업부 그룹의 왈리드 아부 하드바 부사장은 "한국의 홈런과 지피지기 팀은 창의력과 기술력, 실용성, 디자인 어느 한 부분도 부족함이 없는, 오히려 전문 개발자들의 애플리케이션을 무색하게 만드는 뛰어난 실력을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또 "한국 학생들의 실력도 실력이지만, 그들이 대회 기간 내내 자신들이 개발한 프로그램을 전세계에 소개하며 보여줬던 열정과 의지 그 모든 것이 심사위원뿐만 아니라 이매진컵에 참석했던 모두에게 감동으로 전달됐다"고 말했다.

이매진컵은 MS가 지난 2003년부터 전세계 16세 이상 학생들을 대상으로 개최하는 세계 최대의 IT 기술 경진 대회로 올해에는 183개국 학생 35만3천여명이 국가별 예선 및 글로벌 경쟁 심사를 거쳤다.

뉴욕 본선에서는 73개 국가에서 진출한 128개팀 5백여명의 학생들이 '기술을 통한 난제 해결(기술이 우리가 직면한 난제를 해결할 수 있는 세상을 상상하라)'이란 주제를 가지고 열전을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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