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Microsoft 본사에서 Windows 8 개발자가 한국에 오면서 한국 개발자와의 미팅 이벤트가 있었는데 Windows 8 멘토 그룹 멤버 자격으로 이 미팅에 참가한 후기를 올려봅니다.

 

미팅 전에는 실제 Windows 8 개발자와 개발자 대 개발자로 하는 미팅인 줄 알았는데 알고 보니 그런 것은 아니었고 Windows8 개발에 좀더 깊이 관여했던 MS 본사 관계자와의 미팅이었습니다.

 

하지만 다른 공식적인 홍보 행사나 세미나와는 여러 가지 면에서 큰 차이점이 있었는데, 기술에 대해서 좀더 깊이 알고 영향력 있는 MS 본사 직원이 자세를 낮추고 개발자 및 사용자의 눈높이에 맞춰서 접근하는 시도를 했다는 것입니다.

 

왜 이렇게 말할 수 있냐면 다음과 같은 이유 때문입니다.

 

- 참석한 MS 본사 직원은 Christopher Flores (Director of Communications, Windows Client Division)과 Chaitanya Sareen (Principal Program Manager Lead, User Experience PM)이었는데 직함에 Principal이 들어간 직함은 MS 본사에만 있으며 정말로 매우 높고 중요한 직책에 있는 사람들입니다. 그런데 이런 사람들이 아시아 각 나라를 돌면서 사용자와 개발자를 직접 대면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적어도 제가 아는 범위 내에서는 Windows 7의 런칭 때와는 비교할 수 없을 만큼 MS에서 다양한 방식으로 사용자와 의사소통을 시도하려는 노력이 느껴집니다.

 

- 일방적으로 정보를 전달하는 보통의 행사와는 달리 서로 의견을 주고받고 정확하게 의견을 전달하기 위해서 소수의 사람들만 참가하는 미팅이었습니다. 사실, 한국 개발자와의 미팅 시간에는 저만 참가했으며 마치 커피 한 잔 마시면서 같이 얘기하는 느낌으로 3명이 아주 가까이 모여서 얼굴을 맞대고 이야기를 했습니다. 미팅 전에 왜 소수의 인원만으로 미팅을 진행하냐고 문의했었는데, 너무 많은 사람과 이야기하면 자신들의 의견이 제대로 전달되지 않거나 잘못 전달될 수 있기 때문이라고 하더군요. 개인적으로 이런 스타일의 미팅은 이전에도 몇 번 해본 적이 있는데 정말로 재미있어서 시간 가는 줄을 몰랐습니다.

 

 

여하튼, MS 본사 직원 2분과 저 그리고, 통역을 담당하신 교수님 이렇게 4명이 옹기종기 모여 앉아서 1시간 동안 아주 재미있게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원래 아젠다에는 Windows 8 기능 소개나 데모와 같은 내용들이 있었는데 Windows 8과 관련된 웬만한 내용은 이미 알고 있는지라 대부분의 시간을 질문 답변과 의견 교환에 할애했습니다.

 

 

그러면, 1시간 동안 주고 받은 이야기들에 대해서 쭉 적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주로 제가 질문하고 MS 본사 분들이 이에 대해서 답변하는 형식이었는데 워낙 아무 생각없이 미팅에 참가하기도 했고 정신도 좀 없었던 지라 끝나고 나니 빼먹은 질문도 있고 여러 가지로 아쉬움이 남더군요.

 

 

 

주의사항: 각 질문에 대한 Note에는 매우 주관적인 개인의견이 포함되어 있으므로 적절히 필터링해서 보시기 바랍니다^^

 

 

 

 

질문: 현재 Windows Store에 올라와 있는 일반적인 Metro Style App 이외에 좀더 멋진 데모들을 보여줄 수 있는지요?

 

답변:

MS 분들이 사용하고 계신 슬레이트7에도 Windows Releae Preview가 설치되어 있어서 우리가 Windows Store에서 볼 수 있는 것 이상으로 보여줄 것이 없다고 말하다가… 아주 재미있는 데모 하나를 보여줬습니다.

아쉽게도 비공개이기 때문에 이 글에서 상세히 적을 수는 없지만 아주 유명한 게임 엔진이 Windows 8 Metro Style App용으로 포팅되고 있으며 이 엔진을 사용하는 어떤 게임의 데모를 보여줬습니다. 플레이 가능한 상태는 아니고 자동으로 진행되는 데모였는데 그래픽이 대단히 훌륭하고 전혀 끊어짐 없이 매끄러웠습니다. 제가 게임을 꽤 좋아하는지라 워낙 인상 깊은 데모였는데 상세히 적을 수 없는 점이 참으로 안타깝네요.

 

Note:

Windows 8에서는 이미 DirectX를 이용하여 게임을 개발할 수 있는 환경이 잘 구축되어 있고 OpenXNA를 통해 XNA까지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여기에 유명 게임 엔진들까지 포팅이 된다면 그야말로 Windows 8은 아이패드를 능가하는 게임 플랫폼으로 자리잡을 확률이 매우 큽니다. Microsoft는 이미 Microsoft Studio라는 매우 훌륭한 게임 개발팀을 가지고 있는데다가 기존 XBOX360 게임 개발사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다른 플랫폼에서 유명한 게임들까지 포팅이 된다면 우리가 생각하는 것 이상으로 Windows 8 태블릿이 초고속으로 아이패드를 따라잡을 지도 모르겠습니다. 뭐니뭐니해도 게임이 가장 중요한 컨텐츠이니까요^^

 

Windows 8은 태블릿 뿐만 아니라 일반 데스크탑이나 노트북에서도 사용이 되기 때문에 Windows 8 게임 시장 은 모바일뿐만 아니라 기존 PC게임 시장까지 확장될 수 있습니다. 앞으로 나오는 대부분의 노트북이나 윈도우 태블릿에 Windows8이 기본적으로 설치되어 나온다는 점을 생각한다면 Windows 8 게임 시장은 아마도 이 세상에서 가장 접근성이 높은 게임 통로가 될 것입니다.

 

 

 

 

질문: Windows 8은 ARM CPU를 지원하는데 그러면 Windows CE의 미래는 어떻게 되는 건가요?

답변:

Windows 8이 ARM CPU를 지원하기는 하지만 Windows CE는 로보틱스나 홈 오토메이션과 같이 매우 작은 기기들에서 계속 사용이 될 것입니다.

 

Note:

이 질문은 제가 생각하고 있는 것이 맞는지 확인하기 위해서 해본 것입니다. 전통적으로 데스크탑용 Windows OS는 x86만을 지원해왔는데 Windows 8에서부터는 데스크탑 OS에서 아예 ARM CPU까지 지원해버림으로써 Windows 8을 모바일이나 임베디드 영역까지 사용할 수 있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스마트 폰이나 태블릿은 모바일 기기 치고는 매우 성능이 좋은 기기들이고 거의 몇 년 전 PC 수준의 성능을 보여줍니다. 그러나 스마트 폰보다도 한참 뒤떨어지는 성능의 초소형 임베디드 기기에 사용하기에는 Windows 8은 너무 무겁습니다. 따라서 개인적으로는 당분간 Windows CE(보다 정확히는 Windows Embedded Compact) 계열도 유지가 되지 않을 듯 싶습니다.

 

여기에서 빼먹은 질문이 하나 있습니다. Windows Embedded에는 ARM CPU 계열의 Windows Embedded Compact가 있고 x86계열의 Windows Embedded Standard 이상이 있습니다. 우리가 자주 접하는 POS나 KIOSK(무인 우편 접수, 승차권 발권기 등)의 상당수는 데스크탑 OS기반의 Windows Embedded Standard를 사용하고 있습니다.(물론 어떤 곳은 그냥 데스크탑 용 Windows XP나 Windows7을 그대로 사용하고 있을지도 모르지만요…) 그렇다면 Window 8도 POS나 KIOSK에 사용될 수 도 있을 텐데 그렇다면 어떤 기술과 언어로 프로그램을 개발해야 할까요?

 

과연 Metro Style App으로 POS나 KIOSK용 앱을 만들 수 있을까요? 만약 그렇게 되려면 무조건 정해진 Metro Style App 하나만 화면에 실행되어 있어야 하고, 시리얼 통신 및 각종 하드웨어 장치와 통신이 가능해야겠죠. 한 가지 확실한 점은 Windows Store를 통해서 배포되는 일반적인 Metro Style App의 작동 방식이나 보안 정책 등으로는 대응이 어렵기 때문에 OS 기능과 보안 정책의 조정이 필요할 것입니다. 문제는 MS가 이런 것을 허용할 지 말지는 MS 마음이기 때문에 나오기 전에는 알 수가 없습니다.^^

 

 

 

 

질문: Windows 8 RT가 지원하는 ARM CPU 종류에는 어떤 것들이 있습니까?

 

답변:

사실, 이 질문은 모종의 목적을 가지고 질문한 것인데 다음과 같은 답변을 들었습니다.

Windows 8 RT는 개인이 직접 설치할 수가 없고 하드웨어에 미리 탑재되어서 나오기 때문에 질문 자체가 의미가 없다. 하지만 이론적으로는 Windows 8은 다양한 ARM CPU에 대응될 수 있다.

 

Note:

제가 이 질문을 한 목적은 크게 2가지 입니다. 첫째로 안드로이드처럼 초저가 Windows 8 태블릿 기기가 나올 가능성이 있는지와 둘째로 Windows 8 RT가 어디까지 활용될 것인지에 대한 것이죠.

 

ARM CPU에는 Nvidia Tegra나 퀄컴 스냅드래곤 이외에도 다양한 칩셋들이 있습니다. 그 중에서 중국산 초저가 태블릿에는 보통 락칩이라고 하는 저가형 ARM CPU가 들어가는 경우가 많지요. 안드로이드의 경우에는 다양한 ARM CPU를 사용하는 기기들에 탑재가 되고 있는데 과연 Winows 8 RT도 그렇게 될 수 있는지를 우회적으로 물어보려고 한 것입니다.  물론 기술적으로 Windows 8 RT가 어디까지 지원되는지 궁금하기도 했구요.

하지만, 사실 Windows 8 RT는 안드로이드처럼 중국산 초저가 태블릿에 탑재되지는 않을 듯 합니다. 일단, Windows 8 RT는 DirectX를 지원하는 ARM CPU에서만 사용할 수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뭐 정확히 말하면 GPU이지만 어차피 ARM CPU들은 전부 SOC 칩셋이니 한몸으로 봐야겠죠. 따라서 최신 ARM CPU에서만 작동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그런데 이런 ARM CPU들은 좀 비싸거든요. 그리고 Windows 8 RT가 탑재되는 태블릿의 성능이나 품질이 어느 정도 이상 되어야만 MS에서 Windows 8 RT를 공급해줄 확률이 큽니다. 그래야 MS가 욕을 안먹으니까요. 따라서 Windows 8 RT는 안드로이드처럼 다양한 기기가 우후죽순 등장하지는 못할지도 모르겠네요. 개발자 입장에서는 파편화가 줄어들어서 좋긴 하겠네요^^

 

참고로, 제가 작년까지 들은 바로는 Windows 8 RT가 ARM CPU에서 충분한 성능이 안나와서 MS에서 고심중이었다는데 높은 수준의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려면 아무래도 최신의 쿼드코어 ARM CPU를 사용하는 기기에만 Windows 8 RT를 공급하는 것이 맞겠지요.

 

여하튼, 이 사항에 대해서는 좀더 기술적인 의견을 주고받지 못해서 아쉬움이 남습니다.

 

 

 

 

질문: Windows 8 개발 관련하여 HTML/Javascript 비해 .NET 개발자들에게 소홀하다는 느낌을 받고 있는데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답변:

지속적으로 다양한 샘플, 강좌, 세미나를 제공하여 .NET 개발자들을 지원하겠습니다.

 

Note:

매우 원론적인 답변을 들었지만 사실 생각해보면 이 시점에서 별다른 수도 없을 듯 합니다.

현 시점은 기존 .NET 개발자들에게는 매우 큰 도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전통적인 데스크탑 환경이 무너지고 모바일 환경이 대세가 되면서 어떻게 해야 할 지 갈팡질팡하고 있다고 할까요? 또한 실버라이트를 비롯한 여러 가지 .NET 기반 기술들이 죽었다고 떠들어대고 있는데다가 Metro Style App이라는 새로운 방식의 클라이언트 프로그램 개발 방식에 적응해야 하기도 합니다. 마치 DOS에서 Windows로 넘어갈 때의 혼란과 비슷한 느낌일 지도 모르겠네요.

 

(실버라이트 1.1 알파 시절부터 실버라이트로 개발해온 개발자 중 한 명으로서 실버라이트가 죽었다는 말에는 별로 동의하지 않습니다. 실버라이트는 버전 5까지 업데이트되면서 충분히 안정화되었으며 적절한 곳에 잘 사용하면 이보다 더 좋은 도구가 없습니다. 다만 처음에 등장했을 때 MS가 내건 다양한 활용범위가 시대가 바뀜에 따라서 조금 축소된 면이 있을 뿐입니다. 실버라이트가 만능이 아니듯이 HTML5도 만능이 아닙니다.)

 

세상이 바뀌는 것에 따라 개발자도 따라가야 하는 것은 당연한 것인데 그 과정에 있어서 기존 .NET 개발자들에게 전과 같은 안정감이나 신뢰감을 주지 못하고 있는 듯 합니다. Windows 8에 올인하는 바람에 기존 기술에 대해서 소홀해졌다는 느낌을 주고 있으며, Metro Style App 개발 환경에 있어서도 .NET보다는 HTML5/Javascript쪽에 좀더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듯한 느낌도 주고 있지요. 이런 불안감은 급속도로 팽창하고 있는 iOS 생태계가 MS 진영에 위협을 주고 있다는 점도 한 몫하고 있지 않나 싶습니다.

 

여하튼, Windows 8이 정식으로 출시되고 Windows 8 대응 기기들이 많이 등장하면 좀 나아지겠죠.

 

 

 

 

질문:  Windows 8의 Metro IE10에서 Adobe Flash 및 AIR 의 지원 예정 및 범위는?

 

답변:

Windows 8 릴리즈 프리뷰부터 제한적으로 Metro IE10에서 Adobe Flash를 지원하고 있는데 현재는 화이트 리스트 방식으로 Adobe Flash를 지원하는 웹 사이트를 허용하고 있습니다. 즉, 허용된 웹 사이트에서만 Adobe Flash를 지원하고 있으며 정식버전 출시 때까지는 더 이상 이 리스트가 늘어날 것 같지 않습니다. Windows 8 정식 버전이 출시되면 자사 웹사이트 내부의 Adobe Flash가 작동되도록 해달라는 요청이 쇄도할 듯 한데 이에 대해서는 아직 정해진 바가 없습니다. Adobe AIR의 지원과 관련해서는 아는 바가 없습니다.

 

Note:

처음에는 Windows 8 Metro IE10에서도 어도비 플래시를 지원하지 않는다고 했었는데 갑자기 릴리즈 프리뷰에서 제한적으로 플래시를 지원하는 것으로 방침이 바뀌었습니다. 실제로 Windows 8 릴리즈 프리뷰에서 Metro IE10으로 유튜브 들어가면 플래시로 된 동영상 플레이어가 잘 작동합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웹사이트의 플래시는 작동하지 않습니다. 아마도 매우 큰 동영상 서비스 사이트 등과 같은 웹 사이트에서만 플래시가 지원되지 않을까 싶네요. 그나저나 Windows 8 정식 버전이 릴리즈되면 왜 저 사이트는 플래시가 되고 우리 사이트는 안되냐고 MS에 항의하는 사람들이 엄청 많아질 것 같습니다^^

 

AIR의 지원 여부는 Adobe Flash 기반으로 크로스 플랫폼 앱을 개발할 수 있느냐의 여부를 결정짓는 이슈인데, 개인적으로는 아마 공식적으로는 지원되지 않을 것 같습니다. 안드로이드의 경우 여러 앱에서 공유되는 Abobe AIR 런타임을 설치할 수 있는데 비해 Metro Style App에서는 보안 정책 상 여러 앱에서 공통으로 사용할 수 있는 런타임 형태로의 설치는 안됩니다. 자기가 필요한 건 자기 안에 있어야 하죠. 기술적으로는 .NET Framework 4.5 Metro Profile 버전의 Adobe AIR 런타임을 만들어서 Metro Style App 안에 통채로 넣어버린다면 작동할 가능성은 있겠지요. (마치 MonoTouch처럼 말이죠) 하지만 과연 Adobe가 이렇게까지 해줄런지는 의문입니다. 게다가 iOS와 안드로이드는 UI가 유사한 점이 많은데 비해 Metro Style App은 다른 두 모바일 환경과 UI나 사용자 경험이 완전히 다르기 때문에 Metro UI답게 앱의 UI를 바꾸지 않으면 Windows Store에 등록할 때 거부당할 겁니다. 즉 Adobe AIR 기반의 크로스 플랫폼이 Metro Style App까지 확장되기는 현실적으로 매우 힘들어 보입니다.

 

사실, 다양한 모바일 플랫폼에서 작동하는 앱을 만들어야 하는 입장에서 Metro UI는 현실을 좀더 복잡하게 만듭니다. 안드로이드와 iOS 모두를 지원하는 앱을 보면 UI를 거의 동일하게 만든 경우가 많더군요. 이에 비해 Metro UI는 나머지 두 모바일 플랫폼과는 UI나 UX의 철학이 매우 다르기 때문에 게임을 제외한 대부분의 앱을 아마도 UI를 새로 기획해야 할 겁니다. 즉, 단순히 코드를 포팅하는 수준을 넘어서서 UI 설계 자체를 새로 해야 한다는 것이지요. Windows Store에 올라와 있는 Windows 8용 에버노트와 다른 플랫폼의 에버노트 앱을 비교해보시면 금새 이해하실 수 있을 겁니다.

 

이번에 안드로이드 4.1 젤리빈부터는 Adobe Flash가 지원되지 않는다고 합니다. Adobe에서도 안드로이드 4.0.x까지만 Flash를 지원하고 그 이상부터는 지원하지 않겠다고 선언하기도 했구요. 물론 Adobe AIR는 계속 지원하겠다고 하긴 했지만 MS/구글/애플이 만든 플랫폼을 따라가야 하는 Adobe 입장에서 언제까지 Adobe AIR를 끌고 갈지는 미지수입니다.

 

 

 

 

질문: Windows Store에서 데스크탑 앱의 등록 범위 및 지원 내역은 어떻게 되나요?

 

답변:

Windows Store에 데스크탑 앱을 등록할 수 있으며, 이 경우에는 Windows Store에서 결제가 이루어지지 않고 앱 결제 페이지로 이동시켜주는 링크 역할을 합니다. 상세한 내용은 다음 링크를 참고하십시오.

http://blogs.msdn.com/b/windowsstore_ko/archive/2012/06/14/windows-listing.aspx

 

Note:

Windows Store에는 Metro Style App뿐만 아니라 일반 데스크탑용 앱도 등록할 수 있습니다. Windows 8이 모바일에 국한된 OS가 아니라 범용 데스크탑 OS까지 아우르기 때문에 Windows Store에 데스크탑용 앱이 등록되는 것은 어찌보면 자연스러운 일이며, ISV에 더 많은 기회를 제공해줄 것입니다. 물론, 아무 데스크탑 앱이나 Windows Store에 등록할 수는 없으며 인증 도구를 통해서 검사도 해야 하고 심사도 받아야 합니다.

 

단, Windows Store는 데스크탑 앱을 노출시키켜주는 역할만 합니다. 예를 들어서  아래 스크린 샷처럼 데스크탑용 압축 프로그램인 WinZip이 Windows Store에 등록되어 있는데, 가격이 표시되어 있지 않습니다. 데스크탑 앱의 설치 파일 역시 Windows Store에 있지 않고 개발사 홈페이지에 있게 됩니다.

 

Windows Store에서 실제 결제가 이루어지지 않기 때문에 Metro Style App처럼 MS와 수익을 배분하지 않고 개발자가 다 가져간다고 합니다. 그리고, Windows 8에서는 Metro Style App의 앱 내 결제 시 자체적으로 결제 시스템을 만들어서 사용하면 개발사가 수익을 다 가져갑니다. iOS의 경우에는 앱 내 결제에서도 애플과 수익 배분을 해야 하죠. 후발주자인 만큼 Store에서의 수익 배분은 여러 가지 면에서 애플 앱스토어보다 Windows Store가 훨씬 유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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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Windows 8에는 터치스크린 밖에서 안으로 손가락을 드래그하는 제스처가 정의되어 있는데, 이러한 제스처를 터치스크린이 아니라 노트북의 터치 패드에서도 사용할 수 있더군요. 터치패드에서도 멀티터치 제스처를 사용할 수 있어서 핀치 줌을 비롯한 다양한 멀티터치 제스처를 마치 터치스크린에서 하듯이 사용할 수 있더군요.  삼성 시리즈9 노트북에서 시연해 보였는데 매우 편리하고 유용해 보였고 Windows 8이 슬레이트 타입의 태블릿 기기에서만 유용한 OS가 아니라 일반 노트북에서도 빛을 발할 수 있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게 하는 데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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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

통역해주시는 교수님이 계시긴 했지만 그래도 영어로 알아들어야 하니 정신도 없었고, 또 날도 어둡고 해서 제정신(?)으로 잘 진행했는지 모르겠습니다.  이것저것 이야기하다 보니 시간이 금새 가서 정말로 궁금한 것들 중 몇 개는 물어보지도 못했네요. 게다가 한국 개발자로는 저 혼자 참가한 거라서 이거 괜히 한국 개발자 얼굴에 먹칠을 한 건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

 

여하튼 간에, 이 글이 Windows 8을 이해하는데 약간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하며 이 이벤트의 목적과도 잘 부합될 수 있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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