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이제 3학년 2학기를 맞이한 대학생입니다. 먼저 이 사이트에대한 감사함을 표현하고 싶습니다.
이렇게 좋은 DBA들의 커뮤니티 사이트가 있었다니 존재만으로 감사할 따름입니다.
어떻게 해야하나, 이게 맞는건가 아무도 해답을 알려주지 않을때, 이 사이트에서 그 해답을 찾아가는것같아
언제나 감사히 생각하고 있습니다.
다름이 아니오라, 저의 선배님들의 직접적인 조언을 구하고자 글을 씁니다.
글이 다소 뒤죽박죽이어도, 필자가 패닉상태임을 불쌍히 여기시어
귀한 쓴소리, 조언 부탁드립니다.
저는 부산의 한 지방대에서 공부중인 대학생입니다. 현재 3학년이며 연구실에서 공부하고 있습니다.
스스로 생각하기에 무엇이든지 게을리 공부한 적은 없었던 것 같습니다. 학기내내 성적도 좋았고,
저 스스로도 열심히 했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도, 지금 제 자신을 돌아보니 두 손에 가진게 없네요.
2학년 1학기까지 공부를 하고, 군대를 갔습니다. 군 제대 후 평소 어학에도 관심이 많았던 터라 중국유학을 결심.
1년간의 어학연수를 마치고 돌아와 3학년 1학기를 보내고 방학이 되었습니다.
이제 진로를 정해야 겠다고 마음먹고 있었지만, 내가 무엇을 좋아하는지, 무엇이 내 적성에 맞는지 아직 와닿지 않아
고민하면서 시간을 보내야했던 힘든 시기였습니다.
그러다 문득 제가 제 자신을 돌아볼때, 제 실력을 증명할만한 뭔가가 없다고 판단하여, 학교에 연구실 사람들 몇명을 모아
부산 앱 공모전에 참가합니다. 부산을 소개하는 어플인데 DB는 직접 발로 뛰어다니며 수집한 어플입니다.
만들다보니 제가 DB를 담당하게 되었는데, 부산 전체를 대상으로 한 어플이다보니 DB의 스케일이 커지고 DB에 대한 책임도
막중해지면서 이는 DBA에 대한 관심으로 이어졌습니다. 정말 허접한 어플이라 거기서 거기겠습니다만은, 제게는 DB가 정말 재미있다고 여긴 시간이었습니다.
현재는 오라클 책 한권을 정독하였고, 계속 실력을 쌓고 결과물을 만들어 DB로 일자리를 구하고 싶습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실무기술자들과의 면접 등 여러 난관을 극복해야 할텐데,
그들의 납득을 얻기 위해서는 경험이 중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저는 경험이 없군요...
DB를 많이 만들며 경험을 쌓아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어플을 만들면서 처음에 DB설계가 이상하다보니, 나중에는 엄청 고생했었기에 때문에
DB를 논리적으로 짜는 능력또한 중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많이, 논리적으로. 이 두가지를 Key로 삼아서 남은 학기를 보내야 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무엇을 어떻게, 어떤것을 만들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4학년이 되기전, 마지막으로 삼성소프트웨어 멤버쉽에 DB를 이용하여 작품을 출품해볼까 생각도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것조차도 DB가 주가 되는 작품의 소재가 도무지 떠오르지 않네요.
저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보통 취업을 위한 포트폴리오로 어떤것을 많이 만드나요?
선배님들은 학부생시절의 어떤것을 인정받아 DBA로써의 첫 직장을 얻으셨나요?
선배님들의 이야기를 듣고 싶습니다.
많이 DB를 짠다, 논리적인 DB를 짠다. 이렇게 만든 DB들을 포트폴리오로 활용한다. 이것이 제 계획인데,
여러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제 생각이 틀렸다면, DBA를 위한 준비, 어떤것들이 있을까요?
정말 간절합니다, 조금만 도와주세요...
선배님들의 많은 조언 부탁드립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Comment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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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onymous
2013.10.03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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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onymous
2013.10.07 00:08
답변 감사드립니다 선배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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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onymous
2013.11.15 16:53
취업한지 17개월차 DBA입니다.
나름 우리나라에서 모르는 사람 없는 회사 신입 DBA로 입사했고요.
저랑 상황이 휠씬 좋으시네요.
저는 지방대 나왔고 저도 성적이 좋았습니다.
가난했기에 장학금 아니면 학교를 못다녔거든요.
저는 딱히 DB를 실제로 만져본적은 없었습니다. 근대 지금 이야기 하시는거보면 DB를 경험해보셨네요.
저는 자격증 위주와 이론위주로 준비하였습니다.
물론 간단한 select 정도는 해봤죠.
오라클 책 1권 정독하셨다고 하셨는데 정말 대단하시네요.
저는 리눅스에 오라클 설치하고 운영 조금 해본것? 정도였습니다. 책은 물론 다 본적은 없고요.
하지만 여기서 저는 다른걸 내새울수 있습니다.
DB기본서를 10권도 더 봤습니다. 저도 아무것도 몰랐기에 그냥 무조건 책봤습니다.
그리고 여기저기 세미나 다니고 학원도 다니면서 OCP도 땄고 DB관련 (DB가이드넷참고) 자격증도 취득했습니다.
기사도 땃고 영어도 준비했고 하지만 남들과 다르게 DB를 놓지 않았습니다.
기본서만 봤네요. DB이론적인 부분을 정말 많이 봤습니다.
취직하고 절 뽑아주신 실장님한테 들은 이야기인데 그때 DB가 눈에 써있다고 하더군요.
머리속에 DB만 있는거 처럼..
취직자리만 10개월동안 알아보고 DB아니면 아에 회사 이력서도 안넣었으니까요...
물론 스팩도 상당히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취업을 하고 나니 이런 생각도 드네요.
중요한것은 열정이 아닐까...라고요.
물론 스팩이 가장 기본입니다. 이력서를 봐야하니까요.
하지만 그 후에는 열정싸움 인것 같습니다.
결론적으로 열정입니다. 열정이 있으면 닥치는데로 하겠죠?
길은 자신이 깔고 가는것이지 누군가 만드는게 아니더군요.
저의 개인적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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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onymous
2013.11.18 08:19
신입과 경험에 사이의 딜레마때문에 고민이었는데, 중요한건 기본과 열정이군요. 불안감 때문에 가장 중요한것을 잊고 있지는 않았던가 다시 한번 반성합니다. 귀한 조언, 정말 감사합니다.


학생이시고 앞으로의 졸업과 새로운 사회생활의 경력등에 고민이 많으실 것 같아요.
예전에 문의로 들어왔던 내용인데요.
http://www.sqler.com/468073
http://www.sqler.com/462984
글들을 참고해 보셔도 도움 될 것 같아요. 이 글에서 보시는 것처럼, 처음부터 DBA나 DB일을 커리어로 시작하시기 보다는
가능하다면 DB겸업 개발일로 시작하시고 점차 DB로 발을 넓히셔도 좋을 듯 합니다.
행복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