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선배님들의 조언이 필요합니다. 다소 길더라도 끝까지 읽어주세요(__)
27살 대구 사는 취준생입니다.
학교는 지잡대이구요. 현재는 졸업유예로 잉여생활을 보내고 있습니다. 2015년 2월에 졸업이네요.
전공은 임베디드시스템공학인데 도저히 이거슨 저랑 안맞겠다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그래서 이래저래 진로를 알아보다 2012년쯤에 Oracle을 처음 접했습니다.
DB만 잘해도 먹고 살수 있다 등의 말에 현혹되어 알아보다가 인터넷에도 그런 말들이 돌아다니더군요.
그렇게 해서 Oracle 공부를 시작하였고, 하다보니 재미도 있었습니다.
DB쪽이 신입을 잘 안 뽑기에 경쟁력을 갖추고자 OCM 자격증 까지 취득도 하였구요. 한 번 떨어지긴 했지만,,
정말이지... OCM만 있으면 만사 OK일줄 알았습니다. 현실은 아니더군요.
영어는 소질이 없는지 늘지도 않고, 자소서 백날 쓰고 첨삭 받고 해도 지잡대의 한계인지..
지난 상반기때 계속되는 서류 광탈로 인해 완전 멘붕이었습니다.
그나마, 다음이랑 네오위즈에 수시채용으로 면접 본 경험이 다입니다.
정말 답답합니다. 하반기 시즌은 시작되었는데..
눈을 낮추려 해도 연봉때문에 쉽지 않습니다. 서울 가서 살려면................
주절주절대다 보니 얘기가 두서가 없네요..
떠도는 글을 보니, 까딱 회사 잘못 들어갓다가는 연봉이 얼마 안되거나, 실력을 못키우거나..
지금 생각하고 있는 곳은 다음이랑 네오위즈 쪽으로 한번더 내볼 생각입니다.
아니면, 엔코아나 영우 디지털쪽도 생각해봣는데 연봉이 차이가 나네요..ㅠㅠㅠ
어느쪽이 좋을까요?ㅠㅠ시작을 어떻게 해야할까요? ㅠㅜ조언좀 부탁드립니다.
혹시 알짜배기 기업 아시는 곳 잇으시면, 추천도 좀 부탁드릴게요.
너무 염치가 없긴 하네요..ㅠㅠ
두서없고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Comment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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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onymous
2014.09.10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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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onymous
2014.09.15 13:31
저도 눈을 낮추시라고 조언 드리고 싶습니다.
저도 DBA 신입으로 시작했습니다.
썩 맘에드는 조건은 아니였지만요....
어느정도 준비한 이후로도 반년정도 더 걸린것 같습니다.
프로그래머 신입으로 이력서 넣을때랑
DBA 준비해서 신입으로 이력서 넣을때랑
연락 오는 빈도가 굉장히 다르더군요
예전에 농담삼아 주변분들끼리 했던 이야기입니다.
3년차 DBA 뽑는데 괜찮은 이력서가 안들어 온다니깐
너는 3년전에 신입 DBA 뽑았냐고
너도 신입 안뽑았는데 다른대라고 뽑았겠냐고....
3년차 DBA 땅에서 솟아냐냐고 ㅎㅎ
신입 DBA 문턱은 제 경험으로는 굉장히 높았습니다.
DBA 숫자가 적기도 하고 신입 DBA를 잘 안뽑는 이유가
솔찍히 DBA 신입은 할 수 있는게 별로 없습니다.
DBA는 임기응변 또한 강해야 될때가 많은데 이게 경험 없이는 나오기 힘든거구요.
제가 보기에는 신입 DBA면 특히나 일을 한다는 느낌보다는 배운다는 느낌으로 다니는 위치입니다.
위에 댓글 다신분 말씀처럼
신입때 조금 낮게 시작했더라도 3년뒤에 실력에 따라 연봉이 어떻게 될지 모르는게 IT입니다.
3년뒤에도 부족하다면 또 3년뒤를 보시면 되구요.
물론 시작이 중요하긴 합니다만...
여러군대 넣어보시고 그중에 맘에 드는곳을 가시면 되지만
DBA 신입으로 가고 싶으시다면 너무 가리지는 않으셨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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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onymous
2014.09.16 00:59
DBA 도 종류가 다양합니다.
어린 나이인데... OCM을 취득했다면 많은 기업에서 데려가려 할 거 같은데 ... 서류탈락이 이상하네요.
엔코아도 오라클 쪽에서는 좋은 기업입니다.
만일 OCM 취득이 맞고 그에 걸맞는 실력이 있다면 연봉 걱정은 아니해도 될 거 같은데....
일단 취업 후 경력을 조금 쌓으시는 것도 방법입니다.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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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onymous
2014.09.26 11:44
각석하고 일단은 경력을 쌓는게 좋음,,,
그리고 그룹 스터디 찾아서 꾸준히 참석하시면 실력 상항 및 취직등에 도움이 됩니다,,,
27살 지잡대 나오고 OCP,기사등 DB관련 자격증 몇개, 컴공과 저랑 비슷하네요.
현재 3년차 DBA인데, 연봉을 얼마를 생각 하길래 그러시는지? 아마 2200정도일듯 한데,
저도 그렇게 시작했어요. 전 신입 DBA로 시작했습니다.(신입 DBA시작하는게 진짜 하늘에 별따기)
지금 연봉때문에 고민인듯 한데, DBA로 신입 시작하고 싶으면 연봉 안보시는게 ^^...
연봉 안보고도 못 들어가는게 신입 DBA인데 ^^;;
저도 처음 시작은 누구나 이름 대면 알 기업 DBA 신입으로 들어가면서 졸업예정자이다..뭐다로
엄청 낮게 받고 시작 했습니다. 그냥 시켜만 주면 고맙다는 이유로... 27살이면 딱 적기인데 이리저리 재다가
취업 못합니다....
그런 케이스를 많이 봐와서... 제가 볼때 연봉을 이야기 할 게 아니고 정말 하고싶으면...우선 시작을 하는게 중요할 듯 하네요..
한 3~5년 쯤에 이직 할때 엄청 많이 부르고 이직하세요. 능력되시면 엄청 불러도 줍니다.
약간 거슬리게 말씀드릴수도 있지만...모든걸 만족하면서 DBA는 신입으로 거이 불가능이라고...
그리고 DBA는 거이다 인맥으로 사람 구하는 지라...(제 경험상) 더욱 힘듭니다....
현실을 더욱 받아 들이고 좀 더 낮추시는게 좋아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