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류의 역사 이래 가장 큰 토건 사업으로 불리는 사우디의 네옴시티. 규모와 예산만으로도 기름국의 현재와 미래가 걸린 중차대한 사업이다. 이제 만수르 억수르를 넘어 "조수르"로 불리우는 빈 살만 형님의 국빈 방문에 이어 어제는 "자치행정주택부"-국토부 정도 되겠지 - 장관이 네이버를 방문했다.
네이버, '네옴시티' 수주 신호탄...사우디 장관 등 1784 사옥 방문 <지디넷/11-29>
기름국 토건장관의 IT 기업 네이버 방문, 뭔가 어긋나 보이지만, 네이버의 그간 행보를 본다면 네이버가 어떤 가치를 팔려고 하는지 볼 수 있다.
1784는 네이버가 만든 신사옥이 아니라, 공간 혁신을 주도하는 개발자의 "테스트베드"이다.
로보틱스, 디지털트윈, 클라우드 플랫폼, IoT, Low latency 5G 네트워크, work place innovation, 딥러닝 기술 등 수 많은 기술이 1784 공간 안에 녹아있다.
네이버가 팔고 싶은 것은 1784의 "공간 기술"이다.
조 단위를 만지는 기름국 장관이 10시간 넘게 비행기 타고 날아와 분당 정자동까지 방문하셨다면 이미 계약 단계 아닐까.
- 네옴시티 X 네이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