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검찰총장인 시절 ‘고발사주 의혹’의 주무대인 대검찰청 수사정보정책관실(수정관실) 소속 검사가 김건희 여사 관련 고소장 파일을 검찰 업무용 컴퓨터로 전송한 사실이 법정에 드러났다. 해당 검사가 ‘흠집 내기 가족 디펜스’라는 제목의 문서를 검찰 업무용 컴퓨터에 올렸다는 증거도 공개됐다. 대검 수정관실이 검찰총장 가족 사건 방어에 힘쓴 정황이 추가로 확인된 것이다. 하지만 이날 법정에 출석한 당시 수정관실 소속 검사는 증언 거부로 일관했다.
https://www.hani.co.kr/arti/society/society_general/1113286.html